728x90 반응형 독서 후-175 벌거벗은 한국사 인물편 학창시절, 국사 시간에는 그렇게 수업이 지루하다고 느껴졌는데 어른이 되고 난 후에는 이렇게나 또 후회를 한다. 그때 열심히 수업을 들었다면 지금의 지식보다는 조금 많은 것들을 알고 있었을텐데 하면서 말이다. 무지하게도 역사를 소홀히 했던 과거를 지금이라도 바로잡고자 역사에 관한 책들을 많이 접하려고 하며 간간히 공부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아픔이 많아 그런 사건들에 있어서 감정이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런 감정적인 것들로만 채울 것이 아니라 나중에 내가 아이를 낳으면 적어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고 대답해주고 싶은 마음도 큰 점도 독서의 이유가 되겠다. 벌거벗은 한국사 인물편은 tvn 프로그램인 벌거벗은 한국사의 제작팀이 지은 책이다. 인물편과 사건편이 있는데 인.. 2023. 1. 9. 조용한 퇴사 직장인이면 누구나 가슴 속 품고 다닌다는 사직서 이런 사직서의 의미도 참 옛스러워 진 것 같다. 요즘의 우리를 MZ세대라 하는데 이런 세대들의 퇴사는 좀 더 자유로워진 것 같다. 물론 나도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의 직장을 들어갈 수 있으면 지금의 회사에 당당히 퇴사를 하겠지만 MZ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고민이 많은 나를 떠올리며 이 책을 읽어보았다. 조용한 퇴사라는 제목만 보면 유난떨지 않고 완벽한 퇴사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가 싶었다. 그러나 이 책은 퇴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생각과 세대별로 달리 보이는 시선 등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목차는 크게 퇴사라는 의미를 기준으로 현상, 원인, 대책으로 나뉘어져 있다. 퇴사를 잘 하는 방법이 아닌, 퇴사라는 것이 말 그대로의 .. 2023. 1. 7.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꼭 필요한 가이드북 여행 그리고 걷기를 좋아하다면 한번쯤은 떠올려 보았을 산티아고 순례길.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걷는 길이 아닐까 싶다. 올해 긴 휴가를 받아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했지만 일정이 꼬여 취소가 되는 바람에 조금 미뤄진 순례길 계획을 준비하기위해 이 책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길에서 저마다 다른 빛깔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희망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내가 걷는 길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흔히 순례길이라 하면 순례라는 종교적 의미가 부여되기도 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은 특정 종교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없다. 아는 지인이 한 달 남짓 순례길을 다녀와서 일상에 많은 긍정적은 변화를 주는 것을 보고 나도 언젠가 꼭 다.. 2023. 1. 6. 프랑스 한 달 살기 나만의 여행을 찾다보면 빛나는 순간을 발견한다. 잠깐 시간을 좀 멈춰봐. 잠깐 일상을 떠나 인생의 추억을 남겨보자. 후회없는 여행이 되도록 순간이 영원하도록 Dreams come true. Right here. 세상 저 끝까지 가보게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해시태그 한 달 살기 시리즈의 책을 오랜만에 받게되었다. 책의 표지부터 기분을 좋아지게 해준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프랑스는 누구나 얘기하는 예술의 나라. 서유럽의 대표적인 미술의 나라로 불린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목차는 프랑스 소개부터 역사, 음식, 문화 그리고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까지 책 한권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가득 차있다. 얼마 전까지 월드컵을 했어서 그런가 국기를 보니 축구 그리고 음바.. 2023. 1. 5. 삼성동 하우스 사실 책 읽기 전에는 정말 새로운 소설의 이야기 인 줄 알았다. 삼성동 하우스라는 제목의 뭐 상류층 이야기겠지 싶었는데 사전 조사 없이 시작해서 읽으면서 어라..? 싶었다. 그러면서도 한 대기업을 빗대서 쓴 내용이구나 싶었지만 결국 현실에서 한 번 터졌던 사건이 바탕이었다. 이 소설책의 저자는 김경래씨로 기자로 시작해서 현재는 작가이다. 이전에 삼성 고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도했던 뉴스타파의 기자이기도 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그 사건이 떠올랐다. 처음 봤을 때의 그 거북함..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겹쳐지는 내용들은 여전히 참 불쾌하다. 당연히 소설이다라는 멘트가 책의 제일 처음에 나온다. 근데 이건 소설이 주가 아니라 사실 현실을 바탕으로 약간의 소설이 얹혀있는게 아닌가.. 2022. 12. 31. 작은 기쁨 기록 생활 곧 다가올 2023년. 매년 일기를 쓰는 나는 일기 말고도 끄적이는게 많은 편이다. 노트북으로도 그렇지만 아날로그도 포기할 수 없지! 작은 기쁨 기록 생활 행복은 셀프, 좋은 순간을 채집하는 행복 기록 일기장 책이자 일기로 쓸 수 있는 이것! 사실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매일 일기를 쓰는 것 쉽지 않다. 그래서 가끔은 놓치고 지나가는 날도 많고 길게는 일주일도 못 쓴 적도 있는 것 같다. 지나고 보면 참 아쉬운 부분이다. 이 책은 매일 나의 이야기를 쓰는 공간도 있고 이렇게 미션도 있어서 혼자쓰는 일기이지만 지루하지 않을 듯 하다. 작은 기쁨 기록 가이드 1. 매주 월요일 아침 ‘작은 기쁨 채집 미션’을 확인해 보세요. 꼭 책의 순서대로 미션을 수행하지 않아도.. 2022. 12. 29. 나는 조건없이 나를 사랑한다 힐링에세이 지금 누구를 위해 살고 있나요? 나는 온전히 나를 위해 잘 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위로의 책에서 공감을 얻으면 마음의 안정은 배가 된다. 내가 겪었던 일을 떠올리며 읽은 책이다. 저자는 워킹맘으로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일하고 있다. 육아와 일 그리고 책까지 써낸 저자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느낀 감정, 기분을 공유하므로써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 그러나 내가 한 일 가운데 잘한 일, 마음에 드는 일,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 하나 있으니, 바로 스스로를 증오하는 일을 그만둔 것, 어리석기 짝이 없는 황폐한 삶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헤르만 헤세, 싯타르타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를 .. 2022. 12. 26. 죽음이 물었다 이전에 이와 비슷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다. 죽음을 바라보고 가까이에서 맞이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어떤 기분으로 살까? 그때에도, 지금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어떤 기분이라는 결론은 낼 수 없었다. 이 책은 브라질 의사가 쓴 완화으료 이야기로, 완화의료란, 질병의 개선이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증상을 완화시켜, 보다 편안하게 삶을 유지하는데 목적을 둔 의료를 말한다. 삶의 마지막에 나타나는 고통을 줄여주는 치료. 너무 힘들지 않게 떠나갈 수 있게끔 마지막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이라고 생각이 든다. 좋은 글이 적힌 종이 한장과 함께 책이 도착하였다. 죽음이란 언제나 들어도 참 두렵고 무서운 단어이다. 초연하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그런 것들. 얼마 .. 2022. 12. 23. 세상을 보는 지혜의 기술 지혜의 대가로 불리는 그라시안이 전하는 인생 지침서라고 소개된 이 책.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놓치지만 정말로 무엇을 놓쳤고 그것으로 인한 영향이 얼마나 큰지 조차도 인지하지 못할 떄가 있다. 저자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으로 17세기 에스파탸의 대문호이자 철학가 그리고 신부이다. 종군 성직자로부터 용기와 달변을 이중하여 병사들로부터 '승리의 대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고 한다. 따뜻한 조명을 켜놓고 책을 읽었다. 그래서인지 책의 말귀 하나하나가 따뜻하게 다가왔다. 훌륭한 인생은 높은 정신 수련에서 나온다. 나는 훌륭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훌륭하다라는 기준을 어디에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고 나만 인정하면 되나 싶은 생각도 함께 든다. 현명해져라.. 2022. 12. 22.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