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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처음 떠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꼭 필요한 가이드북

by 룰루랄라_vv 2023.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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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걷기를 좋아하다면

한번쯤은 떠올려 보았을 산티아고 순례길.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걷는 길이 아닐까 싶다.

올해 긴 휴가를 받아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했지만

일정이 꼬여 취소가 되는 바람에

조금 미뤄진 순례길 계획을 준비하기위해

이 책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길에서

저마다 다른 빛깔의 일상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희망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내가 걷는 길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흔히 순례길이라 하면 순례라는 종교적 의미가 부여되기도 하는데

산티아고 순례길은 특정 종교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없다.

아는 지인이 한 달 남짓 순례길을 다녀와서

일상에 많은 긍정적은 변화를 주는 것을 보고

나도 언젠가 꼭 다녀와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한국 사람들의 휴가는

대기업이 아니면 길게 쓸 수 없는게 대부분이다.

물론 대기업도 길어야 1-2주겠지만

그래서 퇴사를 하고 다녀오는 사람들이 참 많다고 한다.

 

목차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준비하는 과정과

실제 걸었던 여행기록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현실감 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스페인은 가톨릭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가톨릭 신자가 20%에도 못 미친다는

설문결과를 보고 놀랬다.

그렇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 순례자들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고

가장 많이 걷던 때는 50만명이 순례길을 찾았다고 한다.

혼자서 시작하는 순례길이지만

결코 혼자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는 스스로를 깨우치고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미래를 그리는 낭만만 있는 것을 아닐 것이다.

보통 한달애서 한달 반이라는 기간동안 걸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국내가 아닌 저 멀리 스페인까지 가야하므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해내는 것을 보면

각자의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 이해관계 없이 처음 본 사람들끼리 서로 돕고

대화하고 위로하는 그 시간을 나도 꼭 경험해 보고 싶게 한다.

 
 

때로는 허허벌판을 마주하고

열 오른 아스팔트를 마주하고

멋진 다리를 지나며 쉬기도 하고

함께 걷는 이들과 사진을 찍고

나를 모르는 낯선 이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할 수 도 있을 것이다.

재밌게 봤던 GOD의 같이 걸을까

그리고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 출연의 스페인 하숙!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올리며

그리고 이 책을 보니

얼른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을 뿐이다.

날씨, 루트, 준비물, 계획 등

긴 여행에 필요한 많은 정보들이 들어있으니

순례길을 걷고자 한다면

이 책을 보고 꼼꼼히 준비해서 출발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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