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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175

아, 일상퀘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 ​ 매일을 기록한다는 것. 소소한 듯 하지만 길게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다. 일기를 꾸준히 쓰는편인 나이지만, 요즘은 바쁘다는 이유로 블로그도, 일기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 도서관을 채운 수많은 책 중에 내 이름으로 된 책이 하나 있으면 좋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저자의 말이 참 재밌다. 나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짜릿한 결과물은 아직까지 없지만, 저자의 책을 보니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 ​ ​ ​ ​ 벌거 아닌 일상이라고 하지만, 그 일상들이 꾸준히 모여서 이렇게 한 권의 책이 나오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 ​ 저자는 미쓰노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우연히 들어가보게 된 블로그에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2023. 10. 19.
짱뚱이의 시골생활 1,2 ​ ​ 짱뚱이 만화책은 내가 어렸을 때 우연히 본 기억이 있다. 분명 집에 몇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책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너무나 반가웠다. ​ ​ ​ ​ ​ 197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한 만화책이다. 주인공 짱뚱이와 가족들이 시골마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선머슴같은 짱뚱이는 참 귀엽고 엉뚱한 매력을 지닌 아이다. 그 시절에는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의 이야기니까 정말이지 경험이 없는 오로지 책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간접경험만 가능하다.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 댁을 떠올리며 순식간에 휘리릭 읽었다. ​ ​ ​ ​ ​ 귀여운 짱뚱이! 짱뚱이의 가족 구성원은 아빠, 엄마, 언니, 짱뚱이, 진형이 그리고 진욱이 이렇게 총 5명이다. 그 시절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2023. 10. 18.
감정의 재탄생 ​ ​ ​ 인간의 최대의 강점이자 약점인 감정. 수많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특별한 것 같다가도 어쩌면 가장 최악으로 인간이 타락한 모습을 보이게끔 하는 것이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감정의 다양성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를 떠올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인간의 당연한 본능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래서 감정이라는 것 또한 선천적으로 자리잡는 것일까? 나의 생각은 후천적 요인이 더 크다고 보는데 이것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다. ​ ​ ​ ​ ​ 책은 크고 두껍다. 가볍게 읽을만한 책은 아니었다. 그만큼 전문적이고 세분화 된 내용이라 전공자에게 좋을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으며, 나같은 일반적인 대중들이 읽기에 조금은 어렵지 않았나 싶었다. 그러나 그만큼 설명도 굉장히 잘.. 2023. 10. 12.
섬 의사의 사계절 ​ ​ 얼마전 tv에서 청춘의국이라는 프로그램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젊은 의사들의 성장기를 다루는 내용인데 아주 흥미로웠다. 눈물나는 장면도 많았고 웃음짓게되는 장면도 많았다. 의사의 삶이 얼마나 힘들지, 물론 경험해보지 않아 완전히 알 수 없지만, 레지던트의 삶을 조금이나마 보며 역시나 의사는 참으로 대단한 직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 ​ ​ 저자 또한 젊은 의사로 대학병원 인턴시절부터 섬으로 발령나가 지낸 1년 동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전공은 천문학인데 의사가 되어버린 선생님이라고 한다. 뜻하지 않게 공중보건의 1년을 외딴 섬에서 보내면서 느꼈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내가 겪어보지 못했던 일상들을 잠시나마 마주할 수 있어서 참 흥미로웠다. ​ ​ ​ ​ ​ 차례는 시간의 순서대로 .. 2023. 9. 29.
당신도 잠 못 들고 있었군요 ​ ​ 무엇인지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를 건네주는 제목의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작가, 명상가, 철학박사로 명상을 지도하고 글을 쓴다고 한다. 30년 이상을 명사수행가로서 살아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상 선생님을 경험하엿다고 한다. 하나의 목표로 명상을 삼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닐 듯 하다. 어떠한 일이든 그렇지만 정말 한가지 목표를 향해 꾸준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나를 또 한 번 반성하게 된다. ​ ​ 굴곡 없는 인생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그것은 나 혼자서 원한다고 이뤄낼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우리네 삶에서 마주할 시련과 고뇌를 이겨낼 줄 알아야 한다. ​ ​ ​ ​ 차례는 과거, 미래, 현재 그리고 명상이라는 주제로 나뉘어져있다.. 2023. 9. 26.
바다처럼 유유히 ​ ​ 너무나 이쁜 바다풍경이 가득한 그림책이 도착했다. 책이 예뻐서 그런지 한참 쳐다본 것 같다. 나무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를 보니 차를타고 해안도로를 지나가는 기분이 들었다. 어른들에게도 푸른 바다는 마음이 뻥 하고 뚫리는 듯 하다. 아이들은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나는 어렸을 적, 바다를 보고 무슨 생각을 했던가 떠올려보았다. ​ ​ ​ ​ ​ 저자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태어나 프랑스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하는 프랑스 아동청소년문학상인 '앵코릡티블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고 한다. 그만큼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그림들이 사실적이면서도 간단하게 표현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바다를 자주 보기는 어렵지만, 당장이지 바닷가로 달려가고 싶은 .. 2023. 9. 26.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 ​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 라는 책의 제목처럼, 어떠한 일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어쨌든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고 돌이킬 수 없다. 추억 아니면 경험으로 내 인생의 한 부분으로 녹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리하여 이런 자기계발서 통해 스스로를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연습이 필요하다. ​ ​ ​ 저자는 현재 프리랜서로 일한다. 그만큼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고 그러한 경험들로 사람들에게 삶의 행복과 성공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나답게, 나처럼 사는 법을 다른 이들에게 알려주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 이렇게 반복된 자기계발을 통하여 많은 것들을 성취해낸다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2023. 9. 25.
빛섬에 꽃비 내리거든 ​ ​ ​ 특정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나는 불교, 천주교에 호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신부님과 스님이 함께 낸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다. 빛의 예술가로 불리는 김인중 신부님과 고요한 산사의 시인의 원경스님이 함께 출간한 책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나는 절에 가는 것이 익숙하다. 산에 가면 대부분 절이 있고 할머니가 불교이기 때문에 어릴 때 부터 자주 절에 따라갔었던 기억이 난다. 절에 가면 나는 향냄새, 자연과의 조화, 목탁치는 소리는 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성당 또한 나에게는 참 낯설지 않는 곳이다. 어릴 때 천주교인 친구를 따라 처음 간 성당은 참 따듯한 곳이었다. 강요가 없고 모든 것에 있어서 천천히 그리고 친절한 그 곳의 기억은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이어져있다. 그래서 가끔 마.. 2023. 9. 17.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세지 라는 글귀를 보면서 문득 생각을 해봤다. 그렇다. 사실 작은 거에도 정말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이 많은데, 이를 놓치고 요즘 눈에 보이는 것들, 결과가 분명한 것들에 매달리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작은 행복도 큰 행복과 별 다르지 않은데 나는 무엇때문인지 소중한 순간들을 놓치면서 살고 있을까? 책을 읽으며 내 삶의 여유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 ​ ​ ​ 다양한 주제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사랑, 사람, 인생 그리고 삶에대한 이야기이다. 짧은 글을 보고도 긴 여운이 남믄다면 그 글은 잘 쓰여진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감정에서 나온 글이 때로는 나에게 너무나 공감이 될 때도 있고 같은 상황이라도 전혀 다른..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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