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우리 사회의 사건, 사고.
그 속에는 정치와 관련된 것 들이 수두룩하다.
칭찬할 것 보단 비판할 것들이 많지만
사실 비판도 근본적인 것들을 알아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본다.
정치는 우리가 삶의 주인이 되어
당당하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발판을 만드는 것이에요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겠지만
우리네 삶에 너무 밀접하게 닿아있는 것들을
요즘의 뉴스와 신문에서 뽑은 100단어로
정치를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총 7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 정치개념
2장 - 국가형성
3장 - 정치학자
4장 - 정치역사
5장 - 선거제도
6장 - 국가기관
7장 - 정치이슈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시간이 금방 흐른다.
곧 치뤄질 대선을 앞두고
선거가 처음인 사람들이 확인하면 좋을 듯 하고,
완전 최근은 아니지만
이슈가 되었던 사건들이 나오는 7장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공동체'를 만들어 서로 협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이 사회를 이후로 살다 보니 여러 가지 갈등이 생겼습니다.
이것을 방치하면 사회는 혼란해져서 안정을 이룰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사회에 필요한 질서와 규칙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정치의 탄생과정이다.
힘을 합쳐 잘 살아가기 위한 장치이므로 어떤 사회든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

현재 우리네 정치판은 어떻게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답은 나와 있는 것 같다.
아니 또 달리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처럼 좋은 나라가 또 있을까?
아니.. 또 생각해보면 아니다.


민주주의란,
국민의 (of the people)
국민에 의한 (by the people)
국민을 위한 정치(for the people)
링컨
살기좋은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이는 외국인에게만 해당되는 문구일 수 있다.
나한테 직접 일어난 일이 아니더라도,
실제로 겪어보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어떠한 사건들에 있어서
다같이 공감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평등하지 않고 공정하지 않은 이 사회는
그마저도 갈라놓고 있다.
양극화는 더욱 더 심해지고 있으며
잘못된 판결은 누군가의 인생을 통째로 집어삼켜버리고 있다.


알쓸지식!
이렇게 역사적인 사건도 간략하게 나와 있어서
이러한 역사들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된다.

의외로 많이 헷갈려 하는 여당, 야당의 개념.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즉 5년마다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하게 되는데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여당이다.
즉, 정권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여당은 반대입장에서 정치이념이나 정책이 반영되어 있는 정부의 여러 가지 시책을 비판 또는 견제함으로써
정부나 여당측과는 다른 각도에서 국리민복을 도모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 중이므로
여당은 더불어민주당,
야당은 국민의 힘 외 다수 정당인 것이다.

2022년 올해는 3월에 대선이 있다.
법정 공휴일로 선거권이 주어지는 국민에게는
투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의무는 아니지만 주어지는 권리이므로 투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나
정말 이번 대선만큼 투표하기 싫다는 생각이 든 적이 또 있나 싶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최악보단 차악을 선택하게 되는데
아.. 이번 대선은 진짜 암담하네.
온갖 부정부패에
가볍게 얘기해서 대통령의 아우라가 느껴지는 인물도 없다.
심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인데
대통령 후보들까지 엉망이니 도통 대한민국에서의 즐거움을 찾을 수 없다.

가장 최근이고
현재 코로나 시국에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백신패스에 관한 내용도 살짝 나와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우리나라 정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조항.
과연 이 조항은 언제, 어디서, 얼만큼의 영향력으로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가?
열렬히 참석했던 촛불집회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지는 않은가?
예전만큼 한 정당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지 않다.
모두가 잘 사는 그런 사회였음 좋겠다.
골고루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공부'만' 잘 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부터 현재의 상황까지.
간단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요즘의 이슈나 정치에 관심이 생긴 입문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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