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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불평등한 선진국 -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통계로 보다

by 룰루랄라_vv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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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평등과 불평등 어느 중간인지,

선진국과 후진국의 그 어느 중간인지

알 수가 없다.

물론 통계로 알 수 있는 수치는 선진국임이 분명한데

평등이라는 것은 아직 통계로도 현실로도

이루지지 않는 듯 하다.

또한 선진국이 맞다하더라도,

우리의 사회는 점점 양극화 되어가고 있으니

아직도 해소할 것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뭔가 비장한 느낌의 표지이다.

책은 두꺼웠다.

그러나 통계, 수치, 정리된 표 등으로

현실을 자각하며 과거를 알아가며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총 5부로 이루어져 있다.

정말이다.

이렇게 작은 나라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이루고

전 세계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경제 뿐 아니라 시민의식, 스포츠, 예술 등..

모든 것 앞에 K를 붙여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GDP가 60년 동안 421배 증가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대략 1만 7000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즉 수출액의 증가가 GDP증가보다 40배 더 큰 거죠.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수출의 증가가 GDP 증가를 견이한 것인데,

이는 반대로 내수는 별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이 책은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보다는

통계와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자료, 설명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객관적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불평등을 보여주고있다.

물론, 이 불평등한 사실을 이 책을 쓰면서 더욱이 느꼈을 것이기에

완전한 중립은 아닐 수 있다.

충분히 공감이 간다.

 
 
 
 

1장에서는 불평등한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의 이유가

통계를 바탕으로 설명되어 있다.

2장 - 노동,

3장 - 청년,

4장 - 노인과 지방,

5장 - 사회 소수자들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참 많은 사건사고들이 발생하였고

그 사건들 이후로 어떻게 얼마나 달라졌는지 또 의문이다.

갈수록 더한 편법으로 열심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사는 사람들에게 허탈감을 주고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이 과연 정말로 민주적인지,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외치는 공정, 공평한 사회인지..

그 과정은 어디서부터 더렵혀져 그 구정물이 과연 투명하게 변할 수 있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다.

정말 모든 상황이 평등해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알아야한다.

사회적 약자는 선택한 삶이 아닌 것을.

무심코 하는 차별은 화살이 되어 내가 혹은 내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꼭 나와 내 주변에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비슷한 환경과 조건의 구성원끼리 사회를 이루고

그 사회에 속해서 지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숲을 보는 것이 어렵다.

즉, 전체를 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현실을 일반화 시킬 수는 없겠지만,

통계로 정리된 내용을보니 양극화의 심각성이 현실로 와닿았다.

그리고 각 주제를 다룬 후 마지막 부분에는

이렇게 팩트체크용 퀴즈도 나와있다.

핵심을 정리하는 부분이라

내용 인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내용을 뒷받침해주고 간략하게 알 수 있는

통계와 표가 함께 나와있어서 파악이 훨씬 수월하였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에서,

대부분 인용한 통계 자료를 모으로 정리하여 이미 있는 재료로 요리를 한 것 뿐이라고

비유하였지만

이 수많은 정보들을 모으고 분석하여

보기쉽게 정리한 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고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많은 정치인이 이 책을 읽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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