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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혼자 있는 시간의 힘

by 룰루랄라_vv 2021.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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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설날.

본가에 내려갔을 때 뉴스에서 계속 속보가 나왔고

그때 대구에서 신천지 신도들 때문에 확진자가 폭증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공항을 가면서 마스크를 기면서도 불안했던 기억이 난다.

벌써 1년하고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마스크는 필수.

그렇게 코로나가 터지고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단순히 그 이유로 샀던 책.

물론 책의 내용은 코로나가 길어지니

혼자 시간을 보낼 때 어떻게 하면 좋은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는 건 아니고,

스스로도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다.

지금 너무도 실천중인 세상 거리두기.

갑갑한 일상이 1년 그리고 4-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물론 처음보다 많이 느슨해졌고 안전에 소홀해지긴 했지만

점점 더워지는 이 여름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힘이든다.

저자는 일본인으로 1960생이라

사실 지금의 혼자 지내는 삶과는 조금 다른 기준이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인생의 진리는 어느 시대나 비슷하게 결론지어지는 것 같다.

막연하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등으로부터 온전히 벗어나서

내면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그 시간들을

아주 가치있게 보내야 하는 것 같다.

나처럼 감정에 잘 휘둘리는 사람은 특히나 혼자있는 시간을 그저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저런 감정에 따라 내가 뒤흔들리니

온전한 내 시간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럼 해결되는 것도, 나아지는 것도 없다.

또한 사람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유형에게도 꼭 필요한 시간이다.

상대방이 있을 때의 모습은 온전한 내모습이 아닐지 모른다.

흔히 빠지는 착각.

혼자 있을 때 우직하고 강인한 내면을 채워주면 많은 사람들과 있을 때에도 그 진가가 발휘된다.

그래서 더더욱 이런 내면을 다져주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옳고 그름을 판단해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책이라고 늘 정답은 아니지만

나와는 다른, 같은 공간이 아닌, 색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언제가 새롭고 나를 되돌아보게 해준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느낌표ㅋㅋㅋ 이런 프로그램 또 하면 좋겠음.

갑분 느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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