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이 아주 민감한 나를 위한 책............하
스트레스를 받으면 때론 두통이, 가끔 뾰루지가 날때도 있지만
아주 드물고
나는 위나 장이 아프다.
괴롭다 진짜.
제대로 위염, 장염 걸려보면 별거 아니라는 말 안나옴...
물론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심하게 오는 건 아니지만
스쳐 지나가도 괴롭긴 매한가지.
그래서 정보도 많이 찾아보고
시키는대로(?)ㅋㅋㅋ 나름 해보니까
요즘은 극복하는 방법을 좀 알게된 것 같다.
아주 괜찮은 책이었음.
아니..뭔데 자리잡고 난리 ㅠㅠㅠㅋㅋㅋ
보증금도 월세도 안내면서
왜 자리를 잡니~~~~~~~~~~~~~~~~
물론.. 필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 잡았겠지요.
이해합니다.
민감한 내 잘못이지 뭐..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 의사.
흔히 과민성대장증후군=스트레스,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많이 섭취해야 좋다는
흔한 이야기들을 부정하는데
뭔가 알게모르게 위로가 되었다.
자주 내과를 가다보면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판단한 의사는 무조건 스트레스 받지말라고 하니
그냥 내가 먼저 스트레스때문에 장염이 온 것 같다고 약이 필요하다고 어필을 할 때도 있으니..
장내 세균이 과도해져서 장에 염증을 유발하고 이는 뇌에서도 관여를 한다는게 좀 신기했다.
사례는 거의 일본사람을 기준으로 나오는데 그래도 뭐..
같은 동양인이니 얼추 비슷하게 적용될 것 같다.
오랜만에 이런 그림도 보고? ㅋㅋㅋㅋ
어릴때, 학교다닐때만 본 것 같다.
가끔 병원에 가면 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진 않으니
괜스레 추억팔이했음.
나처럼 장트러블러가 많다는 사실도
좀 위로가 되었고
나만 유독 예민한게 아니었구나 싶었다.
장염이 오면 시도때도 없이 꾸룩꾸룩.. 배가 고픈게 아닌데 ㅠㅠㅠ
화장실도 자주가니 심한경우 탈수가 올수도 있다.
탈수이거 진짜 무섭다.. 나도 많이 겪어보진 않았고
딱 한번 탈수가와서 잠시 기절(?)한적이 있어서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다.
장염으로 설사때문에 화장실을 가면 막 두근두근 거리고 그렇다.
정말 건강이 최고의 자산이다..
여기서 제일 기억에 남고 유념하고 생활해야 할 것은
"저포드맵 식단"이다.
포드맵(FODMAP) 이란 아래를 참고해주시길!
Fermentable 발효성 당질 | 갈락토올리고당 (렌즈콩, 병아리콩 등 콩류) |
Oligosaccharides 올리고당 | 프럭탄 (밀이나 양파에 포함) |
Disaccharides 단당류 | 이당류에 포함된 유당(락토스, 우유, 요구르트) |
Monosaccharides 이당류 | 과당 (프럭토스, 과일이나 꿀, 주스) |
And | |
Polyols 당 알코올 | 자일리톨, 소르비톨, 만니톨 (과일, 버섯, 컬리플라워 등) |
저자가 이야기하는 실천방법은 이렇다.
3주간 저포드맵 식단 실천
↓
이후 고포드맵 식사를 하나씩 시도
↓
섭취 후 장염증상(설사, 북부팽만, 복통 등)이 나타나면 중단
이러한 음식들은 나의 몸에 맞지 않기때문에 되도록이면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음.
이런식으로 본인의 장과 음식의 궁합을 확인하며 스스로 장을 지키라고 말해준다!
고/저 포드맵으로 나누어진 것들.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재료가 많아서 참..보면서 괴로웠다.
그러나 저자의 방법으로 실천해보니
장이 많이 편안해졌고, 민감한 음식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장이 민감한 사람들은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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