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나 저자가 많은 책은 처음 접하는 것 같다.
뭔가 조금 새로운 스타일!
글쓰기라는 단어는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낯설다가도 그리운 단어인 것 같다.
어릴때만 해도 연필로 사각사각 공책에 글을 썼지만
요즘은 이렇게 컴퓨터로 작성하고, 핸드폰으로 두드리고.
여러가지 방식으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글쓰기를 너무 좋아한다.
이렇게 블로그에 끄적대기 전에도
거의 매일 일기를 써왔고,
본가에는 어릴 적 부터 쓰던 일기장과 작년까지 써왔던 일기가 차곡차곡 모아져있다.
물론 아주 탄탄하게 막아논 나의 박스안에..
부모님이 보시면 절대아니되오!!!!!!!!!!
나의 진실된 성장과정이 담겨있으니까 ㅋㅋㅋㅋ

오래간만에 보는 원고지 배경!
기획 김도사.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이다.
그러므로 그가 누군가 ? 체크하고 가려고 검색해봤더니
한국책쓰기1인창업코칭협회 즉 한책협의 대표이자
24년간 250권의 책을 집필,
9년간 1000명의 작가를 배출한 인물이라고 소개되어있다.
대단하다.
본인의 책을 250권 썼다는 것도 대단하지만
1000명의 작가를 배출했다니.
글쓰기를 좋아하고 책쓰기에 꿈이있는,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커다란 영향을 주는 인물이었다.

하루 10분 글쓰기의 힘!
이 책을 처음 펼치면 나오는 쓰면 이루어진다!
아주 도전의식을 불태우는 한마디.
그러나
책의 제목처럼 10분동안 글을 쓰면 된다! 라고 소개하기 보다는,
각자 다른 삶, 그저 평범했던 일상생활에서 변화를 일으킨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딱딱하지 않았고, 쉽게 읽혀졌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렇게 30명의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달리 살아온 삶이 압축되어 있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마음먹기.
실천을 마음먹고 실행을 마음먹었더니
인생의 커다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는 또다른 변화를 안겨주어
좋은 꼬리가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순한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냥, 갑자기,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그러나 체계적이고 꾸준한 글쓰기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켜주었다.
단순히 하루의 반성, 다짐을 넘어서서
정신적, 물질적으로도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이 글쓰기였다.
30명의 작가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처럼,
작가되는 법이 결코 어렵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난 그저 소시민, 그냥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 한명이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
나처럼 일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도,
나의 이야기로 작가가 될 수 있으며
일을 하면서 밀려오는 회의감을 떨쳐버릴 수도 있고,
지금 내 위치에서 하나의 자리를 더 내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와닿았던 제목.
내가 소중해지는 시간! 그것의 경험.
사실 스스로를 믿고 의지하는 게 쉽지 않다.
내 스스로는 왜이렇게 빠듯한지 모르겠다.
나에게 관대하기. 압박주지않기. 사랑하기.
반복적으로 작성하지만
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으면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는 것은
정말 맞는말이다.
나를 아껴주니 남도, 또다른 누군가도 사랑하고 아껴줄 수 있었고
나도 사랑받을 수 있었다.
책을 읽고도 방심은 금물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역시나 늘 그렇듯,
꾸준함 그리고 끝없는 공부가 필요하다.
노력이 없으면 자기전에 꺼야하는 스위치도 못 끄고
눈부신 채로 잠들고 만다.
작은 일부터 실천하고 실행해야한다.
책으로 인해 인생을 변화시키는 것.
너무 좋은 순환이다.
지금 불행하다면 그 불행을 지워갈 수 있고,
지금 행복하다면 그 행복을 배로 만들 수도 있다.
언젠가는
내가 겪었고, 공부하는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길 바라며..
'독서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시태그 몰타 - 신이 만든 성위에 세워진 인간의 터전, 지중해에 둘러싸인 보물섬 (0) | 2021.07.19 |
---|---|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 (0) | 2021.07.14 |
신경끄기의 기술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0) | 2021.07.08 |
혼자 있는 시간의 힘 (0) | 2021.07.04 |
두 번째 지구는 없다 (0) | 2021.07.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