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표지부터 강렬하다.

어흥..
누가 포식자일 것인가?
경제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하고싶은 책!


목차는 총 5장으로 되어있다.
1장 - 첫 번째 포식자, 대기업
2장 - 포식자 행세하는 피식자, 노조
3장 - 두 번째 포식자, 기관
4장 - 세 번째 포식자, 글로벌 기업
5장 - 네 번째 포식자,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
5장, 빨리 읽고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제목이다.





투자자가 대중의 히스테리에
파묻히지 않으려면 훈련을 해야 하며,
냉정하다 못해 냉소적이기까지 해야 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유럽의 워렌 버핏, 주식의 신이라고도 불린다.
우리가 모두 꿈꾸는 주식의 신.
삼성전자가 다시 7만전자로 내려오고
또 무성한 이야기들이 돌고있다.
안그래도 1장에서 삼성가 이야기부터 나온다.
한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감되고
이건희 회장의 사망으로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한참 이슈가 되었던 것이 생각난다.
상속세만해도 어마어마한 숫자여서 정말 놀랐는데
익숙한 삼성의 이야기가 나오니 뭔가 친근(?)했다.
뭔가 패기넘치는 저자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기업의 승계과정이나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이 설명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중간에는 '작가의 직설'이라는 코너도 마련되어있다.
우리 주변의 대부분인 피직자인 서민들에게
뭔가 한방 크게 가르침을 주려는 듯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이 가득가득 담겨져있다.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계속 화두가 되는 주제들이 나온다.
노조, 테슬라, 애플, 경영권 승계, 엘시티 등..
그래서 마냥 어렵지 않고
그 사건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적을알고 나를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그래서인지 5장을 참 열심히 읽었다.
여행할 때의 일본과 경제, 사업적으로의 일본은 참 다르다고 느꼈다.
저자도 그랬지만
일본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들었던 그들의 사업가 마인드는
참 치사하고 얄팍하다고 느꼈기때문에
이 부분이 책에도 나오니 다는 아니겠지만 그러한 태도가 좀 일반화 된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나아가고 있지만
일본은 과거에 얽매여있다.
중국은.. 더 말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저자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져있다.
저자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자 한 듯 하다.
이 책은 투자 전쟁에서 살아남기를 선택한 사람만 읽을 자격이 있다고 하니,
포식자가 되어야 한다는 마인드를 심어주려는 듯 보인다.
그렇다고 마냥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정독하니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에 대해 정리가 잘 되어있다.
그리고
저자가 뱉은 말이 모두 다 옳다고 할 수는 없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들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주어를 향해 쓴소리를 직설적으로, 다양하게 한 태도는
굉장히 흥미로웠고
다양한 시선으로 이슈를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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