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선물 받았던 책인데
왜인지.. 반밖에 읽지 않아서 끝까지 정독!
이때쯤 나의 방황기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친구가 힘내라고 선물해줬던 기억이..
책을 펼치니 되살아났다.
친구의 마음처럼 참으로 위로가 되는 책!
양장본이라 좋다!
하드한 이 느낌..
표지의 여성은 꼭 퇴근하고 내 모습 같군..
답답한 발이 싫어서 집에오면 양말을 늘! 제일먼저! 벗는다.




목차도 표지처럼 귀여운 디자인이다.
1.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기
2.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는 나에게
3. 너를 만나 알게 되는 것들
4. 외로움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
5. 자유로운 나로 살기 위해
6. 나 데리고 오래 행복하게 살기
큰 제목들 처럼 저자는 독자들에게
당당하고 나답게 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가볍게, 약간의 마상인 곳에 치료가 필요할 때!
술술 넘기기 좋은 책이다.
머리가 복잡한데 내용까지 복잡한 책을 읽으면
독서가 싫어질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우울한 상황이 늘어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고
극단적인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도 있다.
그들에게 절대적이고 강력한 위로가 뭐가 있을까?
사실, 우울한 감정은
스스로 치유하지 않으면 좋아질 수 없다.
그 긴 터널도 언젠가 끝이 나온다.
절망적이고 너무 어두워서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것 같겠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새싹은 피어오른다.


본인의 의지를 강력하게 만들기 까지의 시간은 참 고되다.
그래서 주변 누군가의 우울함을 알게된다면,
조용히 손 잡아주고 위로해 주는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무관심이다.
그 어떤 용기가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
위로하는 방법도 공부하고 연습하게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 될 수 있다.



나, 친구, 연인, 임신, 출산, 육아..
많은 것들을 겪게되는 한 인간의 인생에서
얼마나 많은 감정들이 오고가는걸까?
그 감정들이 온전히 내 것이 되어 긍정으로 만든다면
우울한 날이 생기더라도 금방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하고싶은대로 살아도 괜찮지만!
너무 마음껏 그러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
내 친구 중에도 참 자존감 강하고
다른사람 눈치 보지않고 당당하게 사는 타입이 있는데,
그것까진 좋으나 그 당당함이 지나쳐버리니
본인의 잣대와 다르면 상대를 굉장히 무시하는 태도가 생겨버려
당당함이 당돌하고 막나가는 행위로 느껴지게 되었다.
역시나.. 그 어느 선은 필요한 것 같다.
내용은 여자에 좀 조첨이 맞춰서 있는 것 같아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공감가는 내용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마음이 복잡한 날,
책상위에 이 책이 꽂혀있다면
가볍에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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