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떠날 수 있을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 달 살기

제목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책이다.

63개국, 298개 도시 이상을 여행했다고 하는 저자가 부럽고 그렇다....

1년에 한번은 꼭 해외로 여행을 다녔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부지런지, 어떻게든 더 많이 다녔어야 했다.

슬픔은 잠시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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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표지.

제주도의 모습이다.

제주도 가는 것도 사실 조심스러운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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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우리의 자랑 제주인데.

제발 피폐한 제주가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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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

후회없는 여행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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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 그리고 한달살기에 중점을 두었다.

많은 이들이 꿈꾸는 한달살기.

일주일만이라도 살아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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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후기, 정보, 비용 등..

정말 많은 정보가 들어가있는 책이다.

제주도, 동남아 - 태국 치앙마이,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호이안, 태국 끄라비, 라오스 루앙프라방

그리고 유럽 - 조지아 트빌리시, 포르투갈 포르투, 이탈리아 토스카나, 베로나, 스페인 그라나다.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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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양한 정보들을 한권의 책으로 압축되어 있어서

정말 알찬 내용들이 가득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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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동남아 길거리 음식.

정말 저 뜨끈한 음식 받아서 바로 먹으면 얼마나 행복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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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준비물 체크리스트 양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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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한달살기의 로망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다.

마음가짐, 그리고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들

빡빡한 일정이 아닌 느긋한 생활을 위해 세워야 하는 목표들.

그러므로 충분한 식사와 수면시간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까지.

그저 sns에 자랑처럼 올리는 것들이 아닌

진짜 나를 돌아보고, 나에게 주는 선물이 될 수 있게끔 해주는 많은 정보가 들어가있다.

길라잡이에 솔직하고 적절한 조언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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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업이 거의 완전경쟁시대인 만큼, 수천 개의 여행사들이 같은 여행상품을 가지고 경쟁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가 전 세계를 휩쓸었고, 아직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일상생활도 여행방식도 모든것의 '기본'이 사라졌다.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비대면으로 요즘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 한달살기도 너무 먼 이야기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노마드 시대라 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더더욱 도전할 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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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지막에 소개되는 스페인 그라나다.

여기서 한달살기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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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도 맞아야하고

재택근무도 유연해야하고

돈도 충분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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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많은 것들의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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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설렌다.

이 시국에 책으로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해시태그트래블에서는 다양한 국가로 만들어진 책이 다양하기때문에

취향따라 미리 여행을 가볼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