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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시네마 테라피

by 룰루랄라_vv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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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테라피라는 것은 생소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단어 자체만 자주 언급하지 않았을 뿐,

많은 이들의 취미라 할 수 있는 영화감상은 사람들에게 희노애락을 선물해주는 치유 같은 것이 맞는 것 같다.

풀이해보면,

영화를 통한 자기 이야기로 연결하여 자기수용이 일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문화까지 영화에서 보며 우리가 가지고 있던 기존 이념과 개념들을

현실의 내 문제와 결부해서 새로운 해석으로 나올 때만 확장될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즐긴다면 많은 것들을 이해하고 접목시킬 수 있다고 본다.

 

차례는 가족, 사랑, 만남, 독립, 중독의 주제에 관련된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모든 예술작품이 그러하듯 보이는 그대로 해석할 수도 있고,

감독의 의도를 파악하며 해석할 수도 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영화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해준다는 의미로 바라보니 예전에 봤던 영화도 달리 해석할 수 있었다.

한번에 이해되지 않았던 영화,

무엇을 의도하는지 전혀 파악되지 않았던 영화,

여운이 오래 남았던 영화가 어떤 것이었는지 떠올려보았다.

 

내가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것이 영화다.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지 않을 법한 소재들인 판타지도 있어 많은 이들의 꿈을 펼쳐 보이기도 하고,

현실보다 더한 이야기들로 가슴아픈 이야기들이 있기도 하다.

최근에 보았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영화 또한 설마 저런일이 있겠어?

하면서 보았지만 그것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위급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인간 사회가 어떻게 돌아갈지,

어떻게 자신을 표출해낼 것인지 생각하게끔 해주는 영화였다.

책은 영화라는 것에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따라 나의 심리상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안내해주고 있다.

다양한 주제로 분별된 영화들은 보았던 혹은 아직 보지 못했던 것들이 있는데,

이미 보았던 영화에 대한 소개, 그리고 보지 못했던 영화의 관련된 이야기들을 보면서

한번 더 그리고 새롭게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 수용은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한다.

이해되지 않고 조금 불편했던 것들에 관한 내용도

참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 아닌가 싶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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