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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by 룰루랄라_vv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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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끝, 혼자서 떠나는 환상적인 미술관 여행!

늘 이야기하지만 미술은 알면 알 수록 흥미롭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 현실이기에

작가와 그림에 관한 정보를 알고있다면

조금 더 풍부한 감상을 할 수 있다.

 

책의 첫 장 부터 선물같은 글귀가 있다.

파란 배경의 가득한 별을 보니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게 되었다.

 
 

책은 1,2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은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대표 미술관을 다루고 있가.

루브르박물관, 오르게 미술관,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 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다.

2장은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조용하고 한적한 작은 미술관들을 소개한다.

저자는 프랑스 국립산업예술대학에서 역사예술문화 해설 전문학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는 프랑스 문화부 공인 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미술 전문가로 볼 수 있다.

 

미술관, 박물관에 대한 정보와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정보들이 들어있다.

대표적인 작품들은 물론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까지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한다.

무엇보다 여행을 갔을 때 그 나라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꼭 둘러보는데

대표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늘 복잡하고 사람들로 북적여서

제대로 관람하기 힘들었다.

여행을 쉽게 떠나지 못하는 시기에

조용히 그 미술관 속에서 작품 하나, 하나를 살펴보는

기분이 들었다.

아직 프랑스에 방문한 적이 없는데

미리 이 책을 접하게 되어서 참 좋다.

 
 

무엇보다 잘 몰랐던,

조금은 덜 알려졌던 미술관들을 알게 되어서

방문해보고 싶은 욕구가 상승했다.

유럽 어느 건물을 봐도 참 멋졌지만

이런 작은 미술관도 참 견고하게, 멋있게 지어진 것 같다.

역사적인 사실 뿐 아니라

그림의 기법, 어떠한 것과의 조화가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내용들도 있으니

파리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이 책을 꼭! 읽고 가라고 추천하고 싶다.

파리를 빛의 도시라 부르는데,

이를 가장 잘 표현한 그림이 라울 뒤피의 전기요정 일 것이라고 한다.

빛과 색채,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만나볼 수 있는 이 그림은

에펠탑 뒤에 자리한 샹드막스 공원에 빛과 전기관이라는 곳의 벽면을 장식하기 위해

세로 10m, 가로 60m의 거대한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무엇보다 소리까지 표현한 색채의 향연 부분을 읽으며

어떻게 한 장의 그림에 이런 것 까지 표현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였다.

음악가 집안에서 성장한 뒤피는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그래서 악기마다 다른 색을 사용함으로써 각 악기가 밎어내는 소리를

색채로 표현했다고 한다.

오색찬란한 빛깔의 스펙트럼은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전파를 타고 세상으로 울려펴지는 모습을 연상케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설명되어있다.

이러한 설명을 보니 이 작품이 정말 궁금해졌다.

저자는 파리의 미술관은 늘 사람들로 가득하여

깊은 감동과 동시에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낸 책이라고 하였다.

저자의 생각처럼 이 책을 읽으면서

미술관 속 작품을 하나하나 천천히 감상하는 기분이 들었다.

많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이 책!

언젠가 방문할 파리를 생각하며,

그 때가 되면 또, 한번 더 읽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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