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느 시점에 관계를 정리하기도 하고 변화를 주기도 한다.
한동네 한도시에서 지내며 쌓아온 학창시절의 친구들,
대학생이 되어 자유를 가졌을 때 만난 동문들,
첫 직장에서 만난 직장동료들
기타 문화생활을 하며 만난 사람들까지..
그 인연들에서 우리는 행복한 일도 가끔 불행한 일을 겪기도 할 것이다.
우리가 맺는 관계들은 힘이 있다.
때로는 인생에 큰 변화를 줄 만큼 막강하거나
인간관계에 회환을 느낄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것들이다.
우리는 혼자의 힘만으로 살 수 없다.
우리의 삶은 천 개의 보이지 않는 실로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의 행동은 이 공명하는 실을 따라
원인이 되어 나가기도 하고 결과가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젊은 졸업생들에게 보내는 보스의 조언, 포춘

저자는 마리사 킹으로 예일대 비즈니스 스쿨의 조직행동하 교수이다.
사람들이 타인과 주로 어떤 식으로 관계를 맺는지 연구하고 있다.


차례는 총9장으로 관계의 유형과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 등이 소개된다.
저자는 '소집자형', '중개자형', '마당발형' 이라는 3가지 관계 유형을 발견했는데,
각 관계는 뚜렷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만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관계 자체만 보자면 사람 성향에 따라서 어렵지 않을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늘 나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과의 교류만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어떠한 사람인가에 따라서 관계 설정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 점을 잘 파악한다고 하더라고 관계는 위 말 처럼 어렵다.
원래 어려운 것을 조금 늦게 느끼는 것 뿐인 듯 하다.

신뢰라는 것은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중요한 신뢰라는 것은 굳건한 믿음을 주기도 하고
어떠한 관계를 끊어버리기도 하는 강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일부러 취약해지는 것이 권할 만한 일인지 아닌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그야말로 위기에 놓이는 순간에 직면한다.
이런 순간이 닥치면 그 위기를 진솔하게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도움을 청하면 비관적으로 여겨지던 일이 오히려 관계를 더욱 다지고
명성ㅇ르 다시 세울 기회로 바뀔 수 있다.
제3장 113 페이지
유치원을 시작으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작은 사회를 맞이하게 된다.
이 사회를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직장 그리고 결혼 등으로
수많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순간들이 만들어주는 관계들을 잘 유지하는 것은
나 자신이 어떠한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기도 하고
이 관계들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이 책을 통하여 단순히 너와 나의 관계 이런 간단명료한 것이 아닌
마당발형, 소집자형, 중개자형의 관계 유형을 알 수 있었고
관계를 잘 맺어나가는 방법과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하여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책을 통하여 나는 어떠한 유형에 속하는지,
나와 친밀감을 유지하고 있는 관계들은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차가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가 생각도 해 보았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간다는 것은 사실 책에서 소개된 모든 이야기들이
마냥 새롭지는 않았다.
이미 우리도 알고있고 실천하고 있는 행위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행위들이 얼마나 진정성있게 전달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경험을 더불어 한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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