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이라는 것은 정말 쉬우면서도 어렵다.
한번 내뱉으면 다시 주워담을 수도 없어 말과 관련된 속담도 많이 있다.
그만큼 우리 일상의 기본적인 것이지만 늘 조심해야하는 무척이나 이중성을 띄는 행위이다.
언어를 바꾸면 삶은 저절로 바뀐다는 문구를 보았다.
말이라는 것이 상대방이 있을 때에 존재하기도 하지만 나 스스로와의 대화도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상대방에게 하는 말보다 본인 스스로에게 더 부정적이고 악독한 말을 내뱉기도 한다.
그리하여 본인이 안고있는 고민은 더 깊이 파고들어 송곳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이같은 상황이 심해지면 우울증에 빠져버리기도 할 것 이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로서 쌓은 30년 동안의 임상경험, 그리고 4000기의 유튜브 영상을 집대성한 결과물이 이 책이라고 하였다.
전문가가 바라보고 분석한 우리의 일상 속 익숙한 것에 대해서 조금 깊에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이들었다.


앞서 말하였듯이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다.
일본에서 대중적인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정신과 의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고,
베스트 셀러 작가, 45만 구독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차례는 총 9장으로 나뉘어져있다.
1장 - 어차피 고민은 사라지지 않는다
2장 - 고민을 분석하는 3가지 축
3장 - 고민을 해소하는 3가지 방법
4장 - 관점을 살짝 바꾸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
5장 - 혼자 고민하지 않기
6장 - 말로 표현하는 순간 고민이 사라진다
7장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라
8장 - 행동하면 고민은 사라진다
9장 - 고민이 사라지는 궁극의 방법
큰 주제는 '고민' 그리고 '해결방법' 으로 보여진다.
고민이라는 것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냐, 어떻게 푸는지에 따라서
상대방에게 보여지는 것이 달라질것이다.
고민이 생기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되고, 뭘 해야 할지 모른 채 시간을 보내게 되고, 막막해진 마음에 생각이나 행동이 정지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고민이라는 것이 해결하는 것이 아닌 조금씩 해소해야한다고 말한다.
그 말에 동의하였다.
이미 발생한 일은 없앨 수 없다. 지나간 것을 삭제하는 것은 아직 어떠한 기술에서도 인간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원인은 어쩔 수 없다. 이미 발생한 것을 어떻게 하나?
결코 가벼운 고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을 가짐으로써 나의 내면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이 정도면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말해보자.
그려면 통제감이 생기고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한다
가바사와 시온
평소 불안함과 부정적인 감정이 본인을 지배하고 있다면 연습하는 것이 좋겠다.
그 어둠 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생각의 전환은 많은 것 들을 해소시킬 수 있다.
관점 전환이라는 것을 거대하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가만히 누워서도 수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 생각들의 끝을 긍정으로 맺고 말로 뱉어보면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그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힘에 관하여 소개하는 부분이 참 흥미로웠다.
말할 수 없다는 것은 참으로 큰 고통이라고 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고민을 말하지 않고 감추고만 있으면 결국 또 부정회로가 돌아가기 마련이다.
물론, 모든 생각과 고민을 무조건 언어로 뱉어내라는 것이 아니다.
말은 때론 아껴야 정답일 떄도 있으니까.
그러나 우리는 논리적인 인간이므로 괴로운 심정이나 심리적인 압박을 말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훈련하게 된다면,
그것들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쓰고 말하는 것으로부터 뇌를 가볍게 할 수 있고 고민을 더 커지지 않게 정지, 정체 시킬 수 있는 것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 또한 알아야 한다.
저자는 어렵고 복잡한 방법으로 고민을 해소하고 말로 잘 표현하는 것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다.
반복적이고 보다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들로 답답했던 마음 속 매듭을 풀어주려고 한다.
요즘은 날씨까지 우리를 힘들게 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무더위는 찾아오고 여름이 지나가도 또 다시 여름이 온다.
이렇게 받아들이고 경험한 것들을 우리 삶에서 적절하게 긍정적으로 이용하게 된다면,
오늘보다 내일은 조금이라도 더 나은 하루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해주었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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