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지능이다.
나는 착하게 살았는데 내 인생은 왜 이 모양일까?
이 책이 처음 보내주는 메세지이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저런 생각을 해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는 그렇게 착하게 살지도 않았는데도
행운이 알아서 찾아오는 것 같은 이런 생각을
해본 적도 있는 것 같다.


우리는 흔히 인성이 좋다는 것이 사람들에게 항상 양보하고
손해 보는 것,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인성은 역량이며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의 원동력이 되는 지능이다.
그것도 매우 중요한 지능이다.


책은 총 5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1장 - 인성도 실력이다.
2장 - 세계적 대가. 그들이 찾아낸 것은
3장 - 인성지능 수준
4장 - 이런저런 인성 천재들
5장 - 인성 천재 도전기(실천 편)
인성이 지능이라는 말은 책을 읽기 전 까지 참 낯설었다.
인성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심성, 내재되어 있는 그 사람의 인격
이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인성이라는 것의 범위를 너무 좁게, 관습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성에 대한 오해와 편견부터 인성지능이라는 단어의 의미까지 파악하니
이 또한 실력이고, 지능이며, 바로 능력이라는 말의 뜻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책에서 소개하는 제9의 지능인 인성지능이란,
삶의 근본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지능으로
스스로에게
"나는 내가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한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것일까?"
"내 삶을 더 좋게 만들려면 무엇을 해야만 하지?"
라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으려는 지능이다 라고 되어있다.
이러한 인성지능을 올바른 가치관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 꼭 필요하다.

인성지능이 높은 사람은 우리가 어떤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자기 만족과 행복감이 높다.
왜냐면 자기에 대한 신뢰와 사랑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공부를 못해도, 백수여도, 자기 짝을 못 찾았어도,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기에,
사람들의 시선에 의해 주눅 들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내 세상의 중심은 '너'가 아닌 '나'이기 때문이다.
페이지 45
이 부분에서 인성 또한 성격이나 타고난 것들이 아닌 습관 그리고 태도 같은 것들로
인성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노력을 필요로 하고
그 노력들로 인해 인성또한 변할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는 의미로
인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가 이미 인식하고 있었던 인성이라는 것의 대한
개념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 싶다.
역시나 내면의 단단함이 한 사람의 인생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이 책에서도 알 수 있었다.
타고난 것들은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자라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이 책을 읽고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볼 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의 사례와 다양한 이야기,
또한 올바른 방향을 걷기 위해서 해야 하는 노력들까지 나와있어서
내가 타고난 인성이 별로인가?
나의 고질적인 문제들은 바꿀 수 없는 것인가?
라고 고민했던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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