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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기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가벼운 시집은 참 반갑다.
그저 내가 끄적인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또는
누군가도 이렇게 나처럼 끄적이는 일상을 보내고 있구나 같은
묘한 동질감이 들기도 한다.

책은 가볍고
표지는 산뜻하다.
석양을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저자의 대한 정보는 찾기가 어려웠다.


시집이라고 하지만
그렇게 함축적인 무엇인가 담겨져 있는 느낌은 없었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에서 충분히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반성 또는 후회같은 감정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과거는 왜 그리운거야
현재는 왜 외롭고 고독한거야
미래는 왜 두렵고
앞길이 안보이는 거야

상처준 사람이 이기는 나쁜 세상
상처받은 사람은 결국 소심한 사람
우리네 일상에 당연하다는 듯 물들어있는
좋지 못한 상황들이 그려진다.

나의 온몸에
모든 온기가 스며들 때까지
라는 구절이 참 이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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