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질문은 내려놓고 그냥 행복하라

룰루랄라_vv 2023. 3. 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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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극적인 순간에도 웃음은 존재한다.

저자는 현실을 부정하고 탓하느라

지금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놓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있다.

우리의 삶이 늘 평탄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순간들이 찾아올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절망에 빠진 채 시간을 보낸다면

감춰진 행복을 놓치기 마련이다.

이렇게 빛나는 순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생각의 전환을 해야하고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한다.

 
 

저자는 선천성 뇌성마비로 세 살부터 17년간 요양시설에서 지냈다.

그 기간동안 온갖 고통과 어려움이 그를 괴롭혔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을 위한 인생을 위하고 있다.

자신의 장애를 다른 식으로 보상하려 애쓰기보다는

그 장애를 삶의 일부로 끌어안음으로써 보다

완성된 경지로 도약하는데 성공하는 저자의 자세는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끔 하였고

나의 조건 그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는 않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인다면

진정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게되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다음을 다잡고,

행동으로 옮겨가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별일 아니야!

알렉상드로 줄리앙

별일 아니다.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이러한 문구를 되새겨본다.

모든 것에 무감각, 무신경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가끔,

누군가에겐 자주 찾아올 수 있다.

호흡 크게 한번,

숨 한번 크게 쉬고

부정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는 연습을 하다보면

그것이 결코 내 인생에서 커다란 일이 아님을

그것이 나의 많은 것들을 뒤흔들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많은 감정들이 우리의 일상을 스쳐지나간다.

어떠한 것들은 가볍게 지나가고

어떠한 것들은 묵직하게 머물러서

나의 시간, 감정, 기분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이런 것들에 있어서

너무 분노하지 말고 흘러갈 수 있도록

내면의 길을 터주도록 해야한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모든 걸 삶 자체에 맡기는 편이 낫다고 한다.

집착하지 않고, 매달리지 않으면서,

모든 걸 더욱 충만하게 누리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한다.

지혜로운 인생을 담은 글귀들을 가만히 보면

그저 당연한 것들이다.

철학적인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크게 동떨어진 것들이 아니다.

우리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불행하다고 여겼던 것들에게

전환을 입혀보고자 한다.

조금만 생각의 틀을 넓히고

조금만 다른 방식을 적용시키면

불행하다고 여겼던 많은 것들이

흘러가기 마련이다.

저자의 내려놓음의 방식들을 되새기면서

오늘 하루를 보내야겠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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