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

어느 CEO의 아침 낙서

룰루랄라_vv 2022. 5. 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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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낙서라니!

아침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서

하루가 좌지우지 된다.

마치 일기같은,

또 편지같은 이 시집은

저자의 일상과 생각이 담겨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써내려간 이 시집을

어느날은 커피와도 어울리고

어느날은 차와도 어울렸다.

총 3장으로 되어있다.

날씨, 계절, 기분, 자신, 가족 등..

많은 것들을 대상으로 삼은 글들이 가득하다.

글쓰기를 좋아하더라도

막상 내 감정을 그대로 써내려가다가

막히는 경우도 많은데,

순간순간의 감정을 잘 담아놓은 것 같다.

가을이 무르익어 겨울을 준비하는

그 계절이 그려진다.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길가가 떠오르고

황금빛이었던 들판이 사라져버린

어느 시골의 한 장면도 떠오른다.

출근이라는 지겨운 일상에서도

작은 추억거리로 그 날의 내가 달라진다.

매일이 같으라는 법은 없지!

살면 살수록

더 어렵고 힘든 것이 세상살이라는 말

어른들 넋두리라

스치는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살다 보니 그 말이 맞다

발바닥에 땀나게

앞만 보며 달리는 거야

사람들 박수 소리 안 들리면 어때

내가 하는 만큼 세상은 아름답게 보이고

숨 쉬고 있는 순간만큼은

세상은 바로 내 것이니까

내가 느꼈던 것들로

또 다른 누군가를 위로해 줄 수도 있다.

삶에 지친 그대에게

위로의 한 페이지는

어떤 날의 커다란 행복이 되어줄 수 있다.

머릿속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

쉬워보여도 어렵고

어려운 듯 하지만 쉽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를 위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를 위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이 시집은 일상처럼,

어느 한 장면을 떠올리는 추억처럼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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