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작-

1인 식당 청년사장 울린 할머니의 1만원, 지하철 6호선 영웅

룰루랄라_vv 2022. 4. 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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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훈훈한 기사이다.

1인 식당 운영하는 청년 사장님이 할머니 손님으로부터 커다란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손님으로 이 가게를 방문했던 할머니는

사장님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나가면서

"손자같은 사람이 너무 고생한다."

"세상이 너무 힘들어도 곧 좋아질거다. 힘내라" 며 손을 꼭 잡아준 뒤,

1만원을 건넸다고 한다.

이 시국이 아니더라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괴로움이 많다.

아무리 노력해도 성과가 나오지 않고,

이 길이 맞는지 백번 천번이고 고민을 하며

스스로가 아닌 가족 혹은 주변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줘야한다는

책임감까지 가진 사람들이 많다.

또 한가지 알려진 사실은,

이 사장님이 2005년 서울 지하철 6호선 안암역에서 아이를 구해

고등학생 영웅으로 불렸던 인물이라고 한다.

당시 사장님은 지하철 플랫폼으로 진입하는 순간

아이가 선로로 떨어지자 반대편에서 쏜살같이 선로 아래로 뛰어들어

아이를 구해냈다.

뛰어들던 그 순간, 고민이 없었을까?

위기가 찾아오면 신기하게도 짧은 순간이지만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드는데,

고등학생이었던 사장님의 판단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나는.. 저 순간에 뛰어들었을 수 있을까?

위험을 무릎쓰고 아이를 구했던 사장님의 마음이

할머니에게도 전달이 되었던 건지,

사장님은 이번에 다른 누군가로부터 커다란 위로를 받았다.

인간이 맞나 싶을 정도의 악행을 저지르는 기사들만 보다가

이런 일들을 보면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은데..

이런 사람들만 존재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관계들이 더 늘어나고 배가되어서

서로를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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